미래에셋대우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765억원, 영업이익은 988억원을 기록했다. 세전순이익은 1천62억원을 나타냈다.
미래에셋대우는 3분기 실적에 대해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국내 시장의 우호적이지 못한 환경에서도 경쟁력 있는 비즈니스 역량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미래에셋대우는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30% 이상 급감했고, 지난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이후 대형 딜 공백 등에 따른 투자은행(IB) 부문의 역 기저효과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파생상품 발행 및 상환이 대규모로 축소되고, 글로벌 시장 하락으로 보유자산의 평가도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됐다.
미래에셋대우 관계자는 "해외주식과 연금 등 주요 자산 증대가 지속해서 이뤄지고 있어 장기 성장 동력이 꾸준히 확보되고 있다"며 "무엇보다 11개 해외법인이 현지 경쟁력을 바탕으로 실적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4분기 이후 성장에 대한 기대를 높여줬다"고 말했다.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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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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