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민재 기자 = ㈜한화가 자동차부품 사업을 '에이치오토모티브'(가칭)라는 이름의 독립법인으로 물적분할한 후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한화는 14일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을 의결했다고 공시했다.

㈜한화는 자동차부품 사업을 물적분할한 신설회사의 발행주식 총수를 배정받고, 이후 동일산업에 에이치오토모티브 발행주식 전부를 370억원에 처분할 계획이다.

㈜한화 관계자는 "이번 분할결정은 ㈜한화가 중복되거나 연관성이 적은 사업을 양도하거나 매각해 글로벌 산업기계 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한화는 사업구조 재편의 일환으로 항공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공작기계사업을 한화정밀기계에 영업 양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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