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우성문 통신원 = PNC파이낸셜서비스가 미 증시가 바닥을 찍기 전에 장애물을 넘어야 한다고 분석했다.

14일 CNBC에 따르면 PNC파이낸셜의 제프리 밀스 수석 전략가는 "역사적으로 이러한 상황일 때 증시가 바닥을 찍고 오르기 전에는 몇 가지 움직임이 나타나야 한다"고 전했다.

밀스 전략가는 "우리는 여전히 조정 구간을 지나고 있고 이를 벗어나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다"면서 "아직 나타나야 하는 내부 추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일주일 전에 나타났던 중간 선거 이후 랠리를 살펴보면 상승주와 하락 주의 비율이 4:1이었다"면서 "이 비율이 낮아도 5:1이 될 때 강한 내부 추력이 나타난다"고 말했다.

이어 밀스 전략가는 "1981년 당시 21번이나 10% 이상 하락이 나타났었고 이 중 70%가 넘는 기간 처음 최저치 테스트가 나타났었다"면서 "따라서 바닥을 치기 전에 10월 최저치까지 다시 내려가야 하지만 2019년을 향한 펀더멘털은 상향 가능성을 지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현재 S&P500지수는 지난 10월 29일 2,603까지 떨어진 이후 4% 이상 상승했다. 또한, 지난 9월 21일 신고가 대비 11% 넘게 하락한 상태다.

또한, 밀스 전략가는 "S&P500지수가 바닥을 치고 나온 후에도 시장 변동성이 이어지며 투자자들을 놀라게 할 수 있다"면서 "특히 지금과 같은 막 단계는 긴축과 국채 금리 곡선 평탄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는데 이는 시장을 불안하게 한다"고 말했다.

그는 "상승 가능성이 있지만 평탄하지 않은 길이 될 것"이라면서 "우리는 더 높은 변동성이 지속하는 시장 단계로 넘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S&P500지수는 올해 들어 현재까지 2% 올랐고 다우지수는 3% 상승했다.

smw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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