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분기 대비 38% 증가..매출 증가율 38%, 전분기의 63%에 비해 위축

현금 보유 48억 弗.."현금 부담 큰 자율 주행차 부문 소수 지분 매각 검토"

이르면 내년 IPO 통해 기업 가치 최대 1천200억 弗 평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세계적인 자동차 공유 서비스 우버가 성장세가 둔화하면서 지난 분기 10억 달러에 근접하는 손실을 본 것으로 나타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가 15일 전한 바로는 우버는 올 3분기 수정 순 손실이 9억3천900만 달러에 달했다.

이는 전분기 손실에 비해 38% 늘어난 것으로 비교됐다.

분기 매출은 29억5천만 달러로, 한해 전보다 38%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3분기 매출 증가율은 전분기의 63%에 비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비교됐다.

3분기 총 예약은 127억 달러로, 연율 34%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현금 보유는 3분기 말 현재 48억 달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버의 넬슨 체어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실적 발표 회견에서 "우버가 또다른 견고한 분기 실적을 냈다"면서 "기업 공개(IPO)를 앞두고 음식, 화물, 전기 자전거 및 스쿠터를 비롯한 플랫폼 전반의 미래 성장에 계속 투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시장 가능성이 매우 큰 인도와 중동에서도 계속 거점을 확대하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인사이더는 그러나 우버가 현금 부담이 큰 자율 주행차 관련 비즈니스인 어드밴스드 테크놀로지스 그룹에 확보하고 있는 소수 지분을 매각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지적했다.

우버는 이르면 내년으로 예상되는 IPO를 통해 기업 가치를 최대 1천200억 달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됐다.

우버보다 비즈니스 스케일이 훨씬 작은 리프트도 IPO를 앞두고 기업 가치를 약 200억 달러로 평가받는 것으로 비즈니스인사이더는 덧붙였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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