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증권선물위원회의 삼성바이오로직스 분식회계 관련 결정에 존중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후보자는 15일 인사청문회 준비사무소가 마련된 예금보험공사로 출근해 기자들과 만나 "증선위 결정을 존중한다"고 말했다.

전일 증선위는 정례회의를 열고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총 4조5천억원 규모의 분식회계를 했다며 대표이사 해임 권고와 과징금 80억원 부과, 검찰 고발을 의결한 바 있다.

홍 후보자는 다만, 다른 현안들에 대해서는 입을 굳게 다물었다.

수학능력시험일이라는 점을 고려해 평소보다 1시간 정도 늦게 출근한 홍 후보자는 수험생들에게도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저도 청문회를 앞둔 수험생"이라며 "수능 보는 아이들이 모두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도록 기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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