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도날트 투스크 유럽연합(EU) 정상회의 상임의장은 오는 25일 EU 정상들이 브렉시트(영국의 EU 탈퇴) 협상안 승인을 위해 회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15일 다우존스에 따르면 투스크 의장은 EU 27개국이 브렉시트 협상과 관련해 많은 우려를 하지 않길 바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협상안이 EU의 핵심 목표와 관심사를 충족한다면서 양자 모두 지는 게임을 하지 않도록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의장은 오는 20일까지 이번 협상안과 관련한 정치적인 선언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전날 영국 정부는 내각 회의에서 브렉시트 협상 합의문을 지지하기로 했다.

이에 EU 측도 협상 마무리를 위한 내부 논의를 시작했고 합의문 승인 여부를 결정할 임시 EU 정상회의를 오는 25일 열기로 확정했다.

EU 정상회의에서 협상안이 승인을 받을 경우 양측 의회의 동의를 구하는 비준절차를 밟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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