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6일 인민은행이 위안화의 가치를 절상 고시한 가운데 역내외 위안화는 달러당 6.92위안대에 거래되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015위안(0.02%) 내린 6.9377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상승한다.

인민은행은 3거래일 연속 위안화를 절상시켰다. 3거래일 동안의 위안화 절상 폭은 0.36%다.

이날 역내외 시장환율은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0시 32분 현재 역외 달러-위안은 전장대비 0.08% 하락(위안화 가치 상승)한 6.9220위안을 나타냈다.

이 환율은 오전 8시 45분께 6.91위안대까지 밀리며 강세를 보이기도 했다.

10시 32분 역내 달러-위안은 6.9290에 거래됐다.

역내 위안화의 가치가 전장 마감가(6.9359위안) 대비 0.1% 강세라는 의미다.

위안화의 가치는 전 거래일 미중 무역 협상에 관련된 긍정적인 소식이 연달아 보도되면서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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