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KB국민은행이 고객의 이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인터넷뱅킹 서비스를 16일 개편했다.

인터넷뱅킹의 편의성을 모바일 수준으로 강화하고, PC와 모바일 간 연결을 통해 금융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이다.

우선 인터넷뱅킹의 기존 747개 메뉴를 496개로 줄였다.

로그인만 한다면 모바일과 인터넷뱅킹을 넘나들며 이어서 금융상품에 가입할 수 있도록 했다.

편리한 이체를 위해 ▲최근입금계좌 ▲자주쓰는입금계좌 ▲내계좌 ▲단축이체로 편의성이 큰 항목 중심으로 화면을 재구성했다.

국민은행은 이달 말 'KB스타뱅킹 연동인증 서비스'도 선보인다.

PC에 공인인증서가 없는 고객도 KB스타뱅킹에 있는 공인인증서를 이용해 별도의 인증프로그램 설치 없이 인터넷뱅킹 거래가 가능한 서비스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생활 속에서 빈번한 조회, 계좌이체 등 기본적인 뱅킹 업무는 모바일뱅킹을 많이 이용하지만, 상품 상세 검색이나 상품 가입은 여전히 인터넷뱅킹을 이용하는 고객이 많다"며 "모바일 수준의 편의성을 인터넷뱅킹과 연계한 게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jsje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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