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한종화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세를 나타냈다.

16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오후 1시 28분 현재 3년 국채선물은 전일보다 1틱 오른 108.71에 거래됐다. 증권이 5천95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이 8천775계약 순매도했다. 외국인은 3천90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은 보합 수준인 124.63을 나타냈다. 외국인이 1천172계약 샀고, 증권사가 1천654계약 팔았다.

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외국인이 선물을 매수하고 있지만 현물은 조금 팔았다"며 "외국인 거래 규모가 확대하면 영향이 있겠지만 현재 수준이라면 시장은 지지부진하다가 약보합 수준으로 마감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미중 무역 분쟁의 완화 소식에 안전자산이 살짝 조정을 받았다"며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1년 연기 소식도 초장기물에 영향을 줬지만 대기 매수(물량)가 워낙 탄탄해 금리레벨 부담에도 오름폭은 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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