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일본의 지난 10월 수출(속보치)이 7조2천434억 엔(약 72조2천124억 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2% 증가했다고 일본 재무성이 19일 발표했다.

시장은 10월 일본의 수출이 9.0%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를 하회했다.

지난 9월에는 수출이 22개월 만에 처음으로 감소한 바 있다.

수입은 7조6천927억 엔으로 전년 대비 19.9% 늘면서 7개월 연속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4천493억 엔 적자를 기록했다.

다우존스가 조사한 시장 예상치는 477억 엔을 적자였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대(對)미국 수출은 11.6% 증가했고, 수입은 34.3% 증가했다.

대미 무역수지 흑자는 전년 대비 11.0% 증가한 5천734억 엔을 기록했다.

일본이 미국으로부터 거두는 무역수지 흑자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자국 우선주의 때문에 주목을 받고 있다.

대유럽 수출은 전년 대비 7.7% 증가했고, 수입은 10.0% 증가했다.

대아시아 수출과 수입은 7.3%, 17.2%씩 증가했다.

그중 대중국 수출은 9.0% 증가했고, 수입은 16.1% 증가했다.

jw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