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6분 1.3bp 내린 1.934%, 10년물은 1.9bp 하락한 2.201%에 거래됐다.
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6틱 오른 108.78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210계약 순매도했고, 증권이 1천566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22틱 상승한 124.98에 거래됐다. 외국인이 942계약 사들였고, 증권이 325계약 팔았다.
◇ 오후 전망
채권시장 참가자들은 강보합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딜러는 "오전장을 보면 금리 인상 부담에서 다소 벗어난 것으로 보인다"며 "그 동안 미국과 한국의 양국 금리차가 벌어지지 않을까 하는 막연한 공포감은 줄었다"고 말했다.
증권사의 한 채권 중개인은 "20일 이동평균선 언저리에서의 매수세는 계속 유입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또 주식 반등으로 채권시장이 약해질 때마다 저점 매수가 꾸준할 것 같다"고 말했다.
◇ 장중 동향
국고채 금리는 국고 3년 지표물인 18-3호를 기준으로 전일 대비 0.9bp 하락한 1.936%, 10년 지표물인 18-4호는 1.3bp 내린 2.207%에 거래를 시작했다.
전 거래일 미국 국채 금리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의 비둘기적 발언에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93bp 내린 3.0647%, 2년물 금리는 5.83bp 하락한 2.8039%를 나타냈다.
미 국채 금리 하락에 상승 출발한 국채 선물은 상승세를 꾸준히 유지했다.
외국인은 국채선물을 매수했다. 이들은 3년 국채선물을 233계약, 10년 국채선물은 942계약 순매수했다.
KTB는 약 2만2천 계약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884계약가량 줄었다. LKTB는 2만 계약가량 거래됐고 미결제약정은 약 986계약 증가했다.
jhha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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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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