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임하람 기자 = 19일 중국증시는 대형주 중심 상하이증시는 상승하고, 중소형주 중심 선전증시는 하락하면서 혼조를 나타냈다.

한국시간으로 오전 11시 32분 현재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2.32포인트(0.46%) 상승한 2,691.43을 나타냈다.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1.69포인트(0.12%) 내린 1,408.49에 거래됐다.

이날 상하이증시와 전장대비 0.1% 높은 수준에서, 선전증시는 전장대비 0.1% 낮은 수준에서 출발하며 혼조로 장을 시작했다.

상하이증시의 경우 오전 장중 잠깐 하락 반전했으나 다시 상승해 상승 폭을 확대하고 있다.

이달 들어 2,600선에 머물던 지수가 2,700선을 회복 시도하는 모습이다.

상하이증시에서는 부동산과 금융주가 급등하면서 상승세를 주도했다.

'백마주'로 불리는 중국의 대형 우량주들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에서도 은행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공상은행, 농업은행, 중국은행, 교통은행 등 중국의 4대 은행이 1% 안팎으로 올랐고, 초상은행과 흥업은행 등 중형 은행도 1% 넘게 올랐다.

대형 부동산주인 보리부동산은 4% 가까이 올랐다.

한편, 선전증시는 하락했다.

선전거래소는 최근 '불량 백신 스캔들'을 일으킨 창춘창성(장생바이오) 관련, 보름 안에 증시 강제 퇴에 대한 예비 견해를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거래 정지가 최장 6개월 발효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날 인민은행은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를 운영하지 않았다. 순공급과 순회수량도 '0'(제로)다.

인민은행은 이날까지 10거래일 연속으로 역RP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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