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마이너스(-) 19.80원, 6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20원 하락한 -9.40원에 마감했다.
3개월물은 전 거래일보다 0.10원 내린 -4.45원, 1개월물은 전 거래일과 같은 -0.85원에 마무리됐다.
스와프포인트는 매수 주체 약화 속에 에셋스와프 물량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대부분 구간에서 하락했다.
일부 장기구간에선 외국계 은행의 매수 호가와 시중은행의 매도 호가가 잘 매칭이 되지 않는 크레디트 이슈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정책성 비드에 하단이 받쳐졌으나, 오퍼 수요 우위에 따라 전반적인 하락세가 이어졌다.
초 단기물인 오버나이트(O/N)는 -1전,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2전에 마감했다.
한 외국계 은행 스와프딜러는 "에셋스와프 물량이 많고 매수 주체가 뚜렷하게 잘 보이지 않고 있다"며 "일부 외국계 은행을 중심으로 한 비드가 나오긴 하지만 에셋스와프 물량이 쌓인 부분이 계속 해소가 안 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그간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한 게 리스크오프 영향은 아니라 최근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리스크 심리가 좋아졌다고 해서 반등하긴 어려워 보인다"며 "베이시스 스와프가 좋아지고 있지만, 더 벌어져야 재정거래하기에 더 매력적일 것이다. 아직은 스와프포인트가 더 내려갈 여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sy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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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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