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국제경제부 = 19일(미국시간)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정책 마찰과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부진으로 큰 폭 하락 마감했다.

미 국채 가격은 주택 관련 지표 부진, 주가 급락의 영향으로 상승했다.

달러화 가치는 주택 관련 지표가 부진한 데다 고점 인식이 퍼지며 하락했다.

뉴욕 유가는 러시아가 감산에 유보적인 발언을 내놓은 데 따라 혼조세를 보인 끝에 소폭 올라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긴장이 커지면서 시장에 위험회피 심리를 고조시켰다.

지난 주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문제를 두고 대립하면서 성명 채택이 무산된 것으로 알려졌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중국이 행로를 바꿀 때까지 미국은 행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낙관적 기대와 회의론이 교차하는 중이다.

미국 주요 기술주는 애플 악재 등에 급락했다.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신형 모델인 아이폰 XR 등의 생산을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애플 주가가 4%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했다.

페이스북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해당 사안에 대한 대처를 비판했다는 WSJ 보도 등 악재가 겹쳤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5.7% 급락했다.

이날 발표된 경제 지표는 부진했다.

전미주택건설업협회(NAHB)/웰스파고에 따르면 11월 주택시장지수는 60으로, 전월 68보다 하락했다. WSJ이 조사한 전문가들의 전망치 67에도 크게 못 미쳤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다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지지했다.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해진 경로(preset course)에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표 결과가 중앙은행이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 주식시장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95.78포인트(1.56%) 하락한 25,017.44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45.54포인트(1.66%) 내린 2,690.73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19.40포인트(3.03%) 급락한 7,028.48에 장을 마감했다.

시장 참가자들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및 브렉시트 관련 소식,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 동향 등을 주시했다.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관련 긴장이 커졌다. 지난 주말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는 25년 만에 처음으로 공동성명 채택이 무산됐다.

이달 말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정상회담을 앞둔 가운데 무역협상과 관련해서 낙관적 기대와 회의론이 교차하는 중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중국이 협상 타결을 원하고 있다면서 추가 관세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는 발언을 내놓은 바 있다.

애플 등 주요 기술주 주가는 또 한 번 큰 폭 하락했다.

애플이 부품 공급업체에 신형 모델인 아이폰 XR 등의 생산을 줄일 계획을 전달했다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의 보도가 나오면서 주가가 4% 하락했다. 애플 주가는 이날 전 고점 대비 20% 이상 떨어지면서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했다.

페이스북은 러시아의 대선 개입 사건을 숨기려 했다는 뉴욕타임스(NYT) 보도와 마크 저커버그 대표가 셰릴 샌드버그 최고운영책임자(COO)의 해당 사안에 대한 대처를 비판했다는 WSJ 보도 등 악재가 겹쳤다. 페이스북 주가는 이날 5.7% 급락했다.

중국 반독점 당국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마이크론 테크놀로지의 독과점 혐의와 관련해 대규모 증거 자료를 확보했다고 밝히면서 반도체주 주가도 부진했다. 마이크론 주가는 6.6% 급락했다.

아마존과 넷플릭스 등 다른 주요 기술주 주가도 이날 각각 5.1%와 5.5%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이 기대했던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완화적인 발언도 나오지 않았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방준비은행 총재는 미국 금리가 여전히 매우 낮다면서 지속적인 금리 인상 기조를 재차 지지했다.

지난주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이 금리가 중립에 가까운 만큼 추가 금리 인상은 지표에 따라야 한다는 발언과는 거리가 있었다.

다만 윌리엄스 총재는 "연준의 금리 인상이 정해진 경로(preset course)에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지표 결과가 중앙은행이 어떻게 할지를 결정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미국 주택시장 관련 지표의 부진과 영국 브렉시트 우려도 시장의 투자 심리를 저해했다.

유럽연합(EU)은 이날 재무장관회의에서 브렉시트 합의문 초안을 추인하면서 영국과의 재협상은 없을 것이라고 압박했다

업종별로는 기술주가 3.79% 급락하며 가장 부진했다. 커뮤니케이션도 2.6% 떨어졌고, 임의 소비재는 2.71% 하락했다. 산업주도 1.57% 내렸다.

뉴욕증시 전문가들은 핵심 기술주의 불안이 깊어지는 데 대한 우려를 표했다.

노스웨스턴 무츄얼 매니지먼트의 브렌트 슈테트 수석 투자 전략가는 "시장의 주도주가 흔들리면 투자자들은 이것이 시장 전체의 움직임을 대표하는 것인지 걱정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FF 금리선물 시장은 올해 12월 25bp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68.9% 반영했다.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에서 변동성지수(VIX)는 전 거래일보다 10.80% 상승한 20.10을 기록했다.



◇ 채권시장

마켓워치·다우존스-트레이드웹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미 동부시간) 무렵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장 종가보다 1.5bp 하락한 3.059%를 기록했다.

1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지난주 11.5bp 하락한 데 이어 이날도 추가 하락해 지난달 2일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 거래일보다 2.8bp 떨어진 2.785%를 보였다. 지난주에 2016년 6월 이후 가장 큰 12.2bp의 주간 하락 폭을 기록했다. 이날 종가는 9월 14일 이후 2달여 만에 최저치다.

30년 만기 국채수익률은 전일보다 1.0bp 내린 3.317%를 나타냈다. 지난달 26일 이후 가장 낮다.

10년물과 2년물의 가격 격차는 전장 26.1bp에서 이날 27.4bp로 확대됐다.

국채수익률은 가격과 반대로 움직인다.

추수감사절 등으로 거래일이 적은 이번 주 미 국채시장은 주택시장 우려와 뉴욕증시의 큰 폭 하락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로 상승했다.

미 국채시장은 오는 22일 추수감사절로 휴장하고, 23일에는 조기 폐장한다.

장 초반 미국과 중국의 무역 전쟁 등 지정학적 긴장에 주목하며 소폭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던 미 국채 값은 주택 지표가 부진하게 나오면서 상승세로 돌아섰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정상화 과정에서 국채수익률이 계속해서 올랐고, 모기지 금리 역시 상승했다. 이 영향으로 주택시장 지표 하락이 두드러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금리에 민감한 주택 건설과 같은 분야가 부진함에 따라 높은 대출 비용 부담이 전체 경제 성장에 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 영향으로 위험자산인 주가가 점차 낙폭을 키웠고 안전자산인 미 국채 값은 더 올랐다.

제프리스의 토마스 시몬스 선임 경제학자는 "주택시장 활동을 제한하는 위협 요인들이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존 윌리엄스 뉴욕 연은 총재는 미국 경제의 확장세가 계속되기를 바라며 연준이 계속해서 금리를 올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최근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등의 연준 위원들이 금리 인상 기대를 낮추는 발언을 해 비둘기파적이라는 인상을 준 가운데 윌리엄스 총재는 금리 인상 지속 가능성을 고수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다음 주 만남을 앞두고 미국과 중국의 긴장이 고조된 점 역시 미 국채 값 상승에 일조했다.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은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에서 "중국이 행로를 바꿀 때까지 미국은 행로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중국의 일대일로 프로젝트가 파트너 국가들을 과도한 부채에 빠뜨렸다고 지적하는 등 강경 발언을 이어가 긴장을 높였다.

브리클리 어드바이저리의 피터 부크바 최고 시장 분석가는 "트럼프 행정부가 원하는 모든 것을 얻지 못할 경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종적으로 중국에 더 높은 관세를 부과해 경제를 희생할 의향이 있는가를 생각해보면 현재로써는 그럴 것 같다"고 말했다.

미국 재무부가 발표한 월간 국제자본수지(TIC)에 따르면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 규모는 전월 대비 137억 달러 감소했다. 4개월 연속 줄어든 것이다.

통상 중국의 미국 국채 보유량은 위안화 가치를 뒷받침하기 위한 중국의 외환시장 개입을 반영한다. 중국 위안화는 지난 6월 달러 대비 가파르게 하락한 뒤 지난 몇 달간 안정세를 보인다. 달러-위안은 6.9306위안을 기록, 심리적으로 중요한 레벨인 7위안선에 근접했다.



◇ 외환시장

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12.54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12.800엔보다 0.256엔(0.23%) 하락했다.

유로화는 달러화에 유로당 1.14500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4157달러보다 0.00343달러(0.30%) 상승했다.

유로화는 엔화에 유로당 128.87엔을 기록, 전장 가격인 128.77엔보다 0.10엔(0.08%) 올랐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한 달러지수는 0.25% 내린 96.198을 기록했다.

올해 달러를 끌어올린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미국의 경제 지표 호조 기대가 줄어들면서 달러가 약세를 보였다.

모기지 금리 상승 등으로 연속 부진을 나타내던 주택 관련 지표는 이날도 시장 예상을 대폭 밑돌았다.

미국 경제 성장률이 고점을 찍었다는 인식 속에 지난주 연준 위원들의 잇따른 비둘기파적인 발언이 달러의 차익실현 욕구를 키웠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준 부의장은 현재 금리가 중립금리에 가깝고 추가 금리 인상은 경제 지표에 따라야 한다고 말했다. 글로벌 경제에 대해서는 둔화 신호를 나타낸다고 지적했다.

로버트 카플란 댈러스 연은 총재도 글로벌 경제에 역풍이 있을 것이고, 이는 미국에도 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앞서 라파엘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와 닐 카시카리 미니애폴리스 연은 총재는 금리가 중립에 가까워졌다고 진단했다.

이런 발언은 달러 롱 포지션이 거의 2년래 최고 수준으로 늘어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차익실현 욕구는 더 키웠다.

지난주 달러지수는 0.5% 정도 하락했는데, 이는 지난 9월 말 이후 가장 큰 주간 하락률이다.

달러지수는 지난 4월 저점 이후 10% 가까이 뛰어오를 정도로 깜짝 상승세를 보였다. 미국 경제의 차별화된 호조와 그에 따른 연준의 금리 인상 기대가 달러 강세를 도왔다.

라보뱅크의 제인 폴리 외환 전략 대표는 "비둘기파적인 연준의 발언에 따라 최근 몇 주간 계속 오른 달러 포지션에서 투자자들이 차익실현에 나섰다"고 말했다.

이날 골드만삭스는 내년 전망 보고서에서 달러가 2019년에 다른 선진 라이벌 통화 대비 6%가량 떨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감세, 완화적 정책 효과가 사라진 충격으로 미국 경제가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에서다.

또 미국 국채를 많이 보유한 중국과 일본, 두 나라가 미국 국채 보유량을 지난 9월에 더 줄인 것으로 나타나 달러에 부담을 줬다.

유로와 파운드는 브렉시트와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속에서도 상황을 악화시킬 만한 소식이 나오지 않자 소폭 상승했다. 전반적인 달러 약세 영향을 더 많이 받았다. 유로-달러는 2주래 최고치를 찍었고, 파운드-달러는 0.17% 오른 1.28500달러를 나타냈다.

MUFG는 "일부 연준 위원들의 중립금리에 가까워졌다는 신호에도 유로-달러의 상승세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이탈리아 예산안 우려 등이 있는 상황에서 지난주 후반에 나타난 달러에 대한 유로 강세를 계속해서 보기는 힘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MUFG는 "유럽위원회는 오는 21일 이탈리아가 다시 제출한 예산안 관련 대답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그 대답은 부정적일 것"이라며 "브렉시트와 관련해 파운드의 움직임 역시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내다봤다.

달러-엔이 추가 하락한 점도 달러에 부담을 줬다. 이날 달러-엔은 장중 거의 3주래 최저치를 나타냈다.

RBC는 "일본 공적연금(GPIF)이 여러 통화에 대한 위험을 헤지할 수 있다고 밝힌 뒤 달러-엔 낙폭이 커졌다"며 "대부분의 해외 자산에 헤지하지 않는 전략을 사용했던 GPIF의 헤지 전략 변화는 엔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지만, 현재로써는 바로 전략 변화가 일어날 것 같지는 않다"고 지적했다.



◇ 원유시장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2월물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배럴당 0.30달러(0.5%) 상승한 56.76달러에 장을 마감했다.

원유시장 참가자들은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의 감산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부 장관은 감산 관련해서 결정을 내리기 전에 원유시장의 수급 상황을 더 검토해볼 필요가 있다는 발언을 내놨다.

사우디아라비아가 적극적인 감산 주장을 내놓고 있는 데 반해 다른 핵심 산유국인 러시아는 아직 유보적인 입장을 고수하는 셈이다.

존 킬두프 어게인 캐피탈 창립자는 "노박 장관의 발언에 시장이 집중했다"며 "러시아는 사우디와 달리 시장이 초과 공급 상태라는 데 대해 확신하지 못한다는 견해를 지속해 왔다"고 말했다.

유가는 최근 폭락세 이후 사우디 등의 감산 주장이 부각되면서 지지력을 보인 채 소폭의 반등 시도를 나타내는 중이다.

하지만 오는 12월 산유국 회담에서 감산이 결정되려면 러시아의 동의도 필요한 만큼 감산 결정에 대한 불확실성이 이어질 수 있는 상황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미 사우디의 감산 움직임에 대한 경고를 내놓은 바 있다.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 사망 사건으로 사우디가 쉽사리 감산에 나서지 못할 것이란 진단도 나온다. 미 중앙정보국(CIA)은 다음날 트럼프 대통령에 카슈끄지 사건 관련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전 CIA 전략가이자 RBC캐피탈마켓 이사인 헬리마 크로프트는 "사우디가 감산에 나서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상하게 할지 의구심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다만 사우디 등 산유국이 하루평균 100만 배럴에서 140만 배럴가량 비교적 큰 규모의 감산을 단행할 것이란 전망도 유지되고 있다.

여기에 유럽연합(EU)이 프랑스 정부가 폭탄 테러와 관련된 이란인에 대한 제재 결정을 지지한 점도 유가에 반등 압력을 가했다.

노박 장관 발언으로 하락하던 유가는 EU발 소식에 낙폭을 줄이고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원유시장 관계자들은 다음 달 초까지 감산 논의가 유가 흐름을 주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오안다의 스티븐 이네스 전략가는 "시장이 더 중립적인 상황으로 돌아왔다는 인식이 커졌다"며 "하지만 산유국이 상당한 규모의 감산이 결정되기 전에는 적극적인 매수가 진행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ys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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