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결제수요와 수출기업 네고물량의 수급공방 속에 하락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2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60원 내린 1,127.00원에 거래됐다.

1,120원대 중후반에서는 결제수요가 들어오며, 1,130원대에서는 역외 매수세와 수출기업의 네고물량이 들어오며 수급공방을 벌이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환딜러는 "1,120원대 중반 아래에서는 결제수요가, 1,130원대가 다가오면 역외 매수세나 네고물량이 나오면서 부딪히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이후 위안화와 코스피에 연동되는 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008엔 내린 112.536엔에, 유로-달러 환율은 0.00028달러 오른 1.14528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1.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50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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