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정원 기자 = 호주중앙은행(RBA)은 다음 금리 방향을 인상으로 제시하면서도 당분간은 금리를 움직이긴 어렵다고 밝혔다.

RBA는 20일 공개한 11월 통화정책회의 의사록에서 금리는 시장 심리와 안정성의 원천에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같이 제시했다.

RBA는 근원 인플레이션율은 여전히 낮고 안정적인 수준이나 점차 오름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했다.

고용 지표도 탄탄하다고 평가했다.

실업률은 2020년까지 4.75%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봤다.

다만 몇몇 통화정책회의 위원들은 노동 수요 선행지표를 고려했을 때 단기적으로 더 빨리 실업률이 떨어질 가능성도 있다고 설명했다.

RBA는 인플레이션이 안정적으로 목표수준 내에 진입하기 위해선 임금상승률이 더 높아져야 한다고도 말했다.

한편 RBA는 투자는 더 오름세를 보일 수 있다면서도 느린 임금상승률, 높은 부채 수준과 같은 환경 아래 가계 소비 전망은 불확실성의 근원이라고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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