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다음달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 입주예정 아파트가 13만여세대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1% 많은 수준이다.

2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12월부터 내년 2월까지 3개월간 전국 입주예정아파트가 13만1천807세대(조합 물량 포함)로 집계됐다.

다음달 5만세대를 넘겼다가 내년 1월에 4만세대 초반의 입주가 진행된다.

수도권이 지방보다 입주가 많다. 수도권에서는 3개월 동안 6만9천692세대가 입주를 기다린다. 전년보다 13.0% 확대했다. 지방에서는 같은 기간 6만2천115세대가 집들이를 대기 중인데, 전년보다 2.5% 감소한 규모다.

서울에서는 월별로 입주 물량의 변동성이 클 예정이다.

서울 송파구 가락동의 헬리오시티가 언제 입주를 시작하느냐에 따라 편차가 크다. 현재 서울에서 다음달로 입주 예정된 세대수는 1만3천76세대인데 헬리오시티(9천510세대)가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예정대로면 내년에는 1월 1천757세대, 2월 7천709세대가 입주한다.

주택 규모별로는 ▲60㎡ 이하 3만141세대 ▲60~85㎡ 9만508세대 ▲85㎡ 초과 1만1천158세대다. 85㎡ 이하 중소형주택이 전체의 91.5%를 차지한다.

주체별로는 민간 11만6천707세대, 공공 1만5천100세대로 각각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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