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제로니모 구티에레즈 주미 멕시코 대사가 이달 말 멕시코에 대한 미국의 철강과 알루미늄 관세가 해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맥클라치에 따르면 구티에레즈 주미 멕시코 대사는 이달 말 아르헨티나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미국, 캐나다, 멕시코 정상들이 만나는 시점에 해당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삼국 정상은 오는 11월 30일~12월 1일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 미국·멕시코·캐나다 협정(USMCA)에 서명할 것으로 예상된다.

멕시코는 그동안 협정 서명 전 철강 관세 해제를 희망해왔다.

캐나다 역시 USMCA 협정이 타결된 만큼 미국의 철강 관세가 해제돼야 한다고 주장해왔다.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는 국가 안보상의 위협을 이유로 캐나다와 멕시코를 포함한 세계 각국에 수입 철강과 알루미늄에 각각 25%와 10%의 관세를 부과한 바 있다.

ysyoo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