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이달 초부터 시작된 외환(FX) 스와프 포인트 하락 흐름이 멈춰 서지 않고 있다.

에셋 스와프가 밀려나오고 있는 와중에, 외국계 은행과 국내 은행 간의 신용한도(크레디트 라인) 이슈까지 겹쳤다.

20일 외화자금시장에서 오후 1시 50분 현재 1년 만기 FX 스와프 포인트는 전 거래일보다 0.20원 내린 마이너스(-) 20.00원에 거래됐다.

이달 5일 -18.00원 이후 스멀스멀 레벨이 떨어지면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가장 낮은 수준까지 내려왔다.

6개월물은 0.20원 밀린 -9.60원, 3개월물은 0.25원 빠진 -4.70원에 시세가 형성되고 있다.

만기가 올해 안에 도래하는 1개월물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다. 0.05원 밀린 -0.90원에 머물고 있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에셋이 계속 나오고 있는데, 외국계 은행은 라인 문제로 상대방을 외은으로만 한정하는 경향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 딜러는 "연말 분위기 때문에 거래 자체가 줄어든 영향도 크다"고 말했다.

ddkim@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