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영숙 기자 = 인민은행이 언론 브리핑을 정례화하고 정보 공개를 확대해 투명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국제통화기금(IMF) 연구원들이 조언했다.

마이클 맥마흔, 알프레드 쉽케 등 IMF 연구원들은 16일자(현지시간) 조사보고서를 통해 중국이 금융 시스템 자유화와 경제 개방으로 금융시장의 중국 통화정책에 대한 관심이 커진 만큼 소통의 중요성이 커졌다며 그에 따라 더 투명하고 적시에, 종합적인 소통을 확대해야 한다고 말했다.

연구원들은 이를 위해 더 많은 정보가 적절한 방식으로 한 장소에서, 영어로 제공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또 경제 전망을 확대하고 정례적으로 전망 보고서를 발표하고, 관련 추정 모델을 공개해 통화정책의 예측 가능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연구원들은 또 인민은행이 정례적으로 기자회견을 열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례적인 기자회견은 시장과 중앙은행 간의 정보 비대칭성을 줄여주고 시장이 인민은행의 결정을 더 잘 이해할 수 있도록 해줘 불확실성을 줄일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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