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2018년 코스닥시장 기술특례 상장 가능 기업이 역대 최대치인 22개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올해 기술특례를 통해 상장을 완료한 회사는 총 12개사다.

연내 상장이 가능한 공모 진행 회사는 총 10개사로 조사됐다.

특히 기술특례 중 성장성 특례 적용 기업인 셀리버리가 지난 2005년 제도 신설 후 최초 상장하기도 했다고 한국거래소는 의미를 부여했다.

기술특례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도 지난 2016년 이후 꾸준히 증가했다.

지난 2005년 0.6%이던 시총 비율은 2015년 4.6%로 올랐다.

다음해인 2016년 4.5%로 소폭 감소했지만 이후 2017년 6.7%, 올해 11월까지 9.6%의 시총 비율을 보이고 있다.

기술특례 청구기업(청구예정기업 포함)의 수도 역대최대치인 25사로 예상됐다.

현재 기청구기업은 22개사, 청구예정기업은 3개사를 기록 중이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기술특례 청구기업수가 전체 청구기업수의 22% 수준에 달해 기술특례제도가 코스닥 진입의 중요 수단으로 정착하고 있다"며 "기술특례 상장기업의 공모 금액도 약 6천4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05년 제도 도입 이후 꾸준히 이어져온 제도 개선과 투자은행(IB) 업계의 유망 기술기업 발굴 등이 기술특례상장 활성화의 원인으로 꼽힌다"고 설명했다.

jwchoi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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