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곽세연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의 주택착공실적이 늘어났지만, 시장 예상에는 미치지 못했다. 허가 건수 역시 증가를 예상했던 시장 예상과 달리 감소했다.

20일 미 상무부는 10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1.5% 늘어난 122만8천 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는 2.4% 늘어난 123만 채였다.

10월 주택착공 허가 건수는 0.6% 감소한 126만3천 채를 보였다. WSJ의 예상치 집계 결과는 2.3% 늘어난 127만 채였다.

상무부는 아파트 등의 다가구 주택 건설이 증가하면서 착공실적이 소폭 늘었지만, 기저의 수치는 건설업 전반의 약세를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계속되는 금리 인상 계획에 건설업자들은 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월간 지표는 변동성이 큰 편이다. 1~10월 주택착공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5.6% 늘어났다.

지난 9월 주택착공실적은 5.3% 감소에서 5.5% 감소로 하향 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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