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골드만삭스도 애플의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했다.

20일 CNBC에 따르면 골드만의 로드 홀 연구원은 애플의 목표주가는 기존 209달러에서 182달러로 하향 조정했다. 이는 향후 1년간 주가가 2% 더 하락할 것이란 전망이다.

골드만은 애플에 대한 투자 등급은 '중립'을 유지했다.

홀 연구원은 "중국에서 애플 제품에 대한 수요가 약화하는 가운데, 다른 신흥시장에서도 아이폰 XR의 가격과 성능이 소비자들에게 잘 받아들여지지 않고 있다"고 이유를 밝혔다.

그는 "애플이 제시한 매출 가이던스의 하단 정도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며 "애플이 가이던스에서 이같이 더 부정적인 시나리오도 고려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애플이 가성비를 잘못 계산한 것 같지만, 심각한 중국 수요 위축과 달러 강세는 예측하기 어려운 역풍이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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