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전소영 기자 = 국채선물이 보합 출발했다.

간밤 뉴욕증시가 하락했지만, 미국 국채 금리는 혼조세를 보인 영향이다.

21일 채권시장에서 3년 국채선물(KTBF)은 오전 9시 10분 현재 1틱 하락한 108.75에 거래됐다. 외국인과 은행이 각각 106계약, 400계약을 순매도했다. 증권은 334계약 순매수했다.

10년 국채선물(LKTBF)은 5틱 내린 124.9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600계약을 팔았고 증권이 282계약을 사들였다.

시장참가자들은 증시 움직임에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두고 있어, 적극적인 매수보다는 관망 흐름이 더 클 것으로 예상했다.

한 증권사 채권 딜러는 "증시가 간밤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코스피 눈치 보기 장세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금통위에서 금리 인상 가능성이 큰 만큼, 레벨 부담과 안전자산 선호 사이에서 줄타기하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다른 증권사 채권 딜러는 "금통위를 앞둔 부담이 있지만 주가가 하락하면서 재료가 부딪치고 있다"며 "당분간 변동성이 크겠지만, 전반적으로는 박스권 장세가 나타날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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