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 "중국-일본 중심으로 아시아에 68개 체인점 신설 계획"

"인도네시아-베트남 등 새 시장도 모색..미국 쪽과는 완전히 분리"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글로벌 장난감 판매 체인 토이 저러스가 미국 쪽 정리와 무관하게 아시아 비즈니스는 계속 확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0일 전한 바로는 토이 저러스 아시아 퍼시픽의 안드레 자베스 대표는 전날 홍콩 회견에서 아시아 비즈니스가 문제가 많은 북미 쪽과는 완전히 분리됐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자베스는 SCMP에 특히 중국과 일본을 중심으로 아시아에 68개 체인점을 신설할 계획임을 공개했다.

또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 역내 새로운 시장 개척도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홍콩에 체인점 2곳을 설치하는 협상도 진행중이라고 밝혔다.

자베스는 토이 저러스 미국 비즈니스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지난 5년 아시아 쪽은 "두자릿 수" 성장률을 이어왔다면서, 지난해의 경우 대부분이 중국인 49개 체인점이 추가됐다고 강조했다.

그는 중국도 경기 둔화 조짐이지만, 회사 분석으로는 어린이를 위한 지출은 상대적으로 "무풍 지대"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지적했다.

SCMP에 의하면 토이 저러스 아시아 퍼시픽의 경우 풍 리테일 그룹이 21% 지분을, 나머지는 여신 컨소시엄인 TRU 타즈 LLC 측이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토이 저러스 아시아 퍼시픽의 현재 회사 가치가 9억 달러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됐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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