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1,130원대 초반에서 상승 출발했다.

2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오전 9시 35분 현재 달러화는 전 거래일 대비 6.20원 오른 1,132.00원에 거래됐다.

주가와 국제 유가가 급락한 지난밤 뉴욕 금융시장 분위기를 이어받아 위험자산 회피(리스크 오프) 심리에 불이 들어왔다.

코스피는 1% 이상 하락하고 있고, 달러-원 환율은 짧은 롱 플레이가 약간 살아나는 모습이다.

수출업체 네고 물량이 있지만, 시장 분위기가 일단은 위쪽으로 잡혔다.

은행권의 한 외환딜러는 "포지션 플레이가 위축됐기 때문에, 환율 움직임이 한 방향은 아닐 것 같다"며 "네고 물량도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이 딜러는 "1,130원대 초중반에서 주로 움직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 장보다 0.118엔 오른 112.797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상승한 1.13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3.44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96원에 거래됐다.

dd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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