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문정현 기자 = 중국 인민은행이 이틀째 위안화를 절하 고시한 가운데 역내외 위안화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169위안(0.24%) 올린 6.9449위안에 고시했다. 달러-위안 환율이 상승하면 달러 대비 위안화 가치는 하락한다.

인민은행은 이틀간 위안화를 0.29% 절하시켰다.

오전 10시 45분(한국시간) 현재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6.948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전일 마감가인 6.9393위안 대비 0.13% 상승(위안화 가치 하락)한 수준이다.

역외 달러-위안은 아시아 장에서 0.0040위안(0.06%) 상승한 6.9460위안을 기록 중이다.

미국 무역대표부(USTR)는 20일 '기술 이전, 지식재산권, 혁신에 관련된 중국의 정책·관행에 대한 업데이트'라는 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며 중국의 불공정하고 불합리한 무역 관행을 정면으로 비판했다.

USTR은 조사 보고서에서 "중국은 기본적으로 기술 이전과 지식재산권, 혁신 등과 관련한 행동, 정책, 관행 등을 수정하지 않았다"라며, "실제로는 지난 몇 달간 추가로 불합리한 행동들을 해온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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