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달러-원 환율은 리스크오프 심리에 상승세를 보이다가 수출기업 네고 물량의 영향으로 무거운 흐름을 이어갔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30분 현재 전일 대비 4.90원 오른 1,130.70원에 거래됐다.

전일 뉴욕증시 급락에 따른 리스크오프(안전자산선호) 심리로 상승 출발했지만 코스피를 비롯한 아시아 증시가 낙폭을 줄여가자 상승세가 둔화했다.

여기에 1,130원대 위에서 대기하던 수출업체의 네고물량이 나오며 무거운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중은행의 한 외횐달러는 "국내 증시의 낙폭 조정도 있고 1,130원대 위에서는 수출업체의 네고도 있다"며 "이런 추세라면 1,130원에서 장을 마감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달러-엔 환율은 전장 뉴욕장 대비 0.222엔 오른 112.901엔, 유로-달러 환율은 0.00008달러 오른 1.13700달러에 거래됐다.

엔-원 재정환율은 100엔당 1,001.38원을 나타내고 있다. 위안-원 환율은 162.89원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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