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지주, 자사주 1천166만주 소각…주주가치 제고

(서울=연합인포맥스) 김용갑 기자 = 롯데지주가 자기주식 1천165만주7천주를 소각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이에 따라 롯데는 주주가치가 제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롯데지주는 21일 오전 송파구 롯데월드타워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을 처리했다.

자기주식 소각을 위한 자본금 감소 승인의 건을 의결하면서 롯데지주는 자기주식 1천165만7천주를 소각한다.

롯데지주 관계자는 "지주사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자기주식을 취득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자기주식 중 일부를 소각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에 따라 기존 주주의 주당순자산가치와 주당순이익이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롯데지주는 자본준비금 감소 승인의 건을 결의하면서 자본준비금인 주식발행초과금 중 4조5천억원을 감액해 이날부터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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