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윤시윤 기자 = 김동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정부 차원의 혁신성장 추진을 강조하면서 제2기 경제팀에서도 정책적 연속성이 유지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부총리는 2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혁신기업 토크콘서트'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

지난 9일 김 부총리와 장하성 전 정책실장 경제 투톱 교체가 있었던 인사 발표 이후에도 꾸준히 혁신성장 관련 대외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2기 경제팀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나올 것이란 기대를 드러낸 셈이다.

김 부총리는 "2기 팀 경제 수장들도 저와 똑같은 생각으로 지난 1년 반 동안 일군 혁신성장 생태계를 기반으로 가시적 성과가 나오도록 하겠다는 똑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며 "정책 연속성은 더 강조될 것"이라고 말했다.

임춘성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토크콘서트에는 김 부총리를 포함해 장병규 4차산업혁명위원장, 조봉환 중기부 중소기업정책실장, 박성택 중기중앙회장과 투자·핀테크 전문가, 벤처기업인 등 7명이 패널로 참석했다.

이번 토크콘서트에 함께 한 '혁신기업'은 중기중앙회와 IBK경제연구소가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3개월동안 방문한 기업 중 제품·서비스·마케팅 등에서 혁신적인 성과를 달성한 32개 기업으로 선정된 기업들이다.

김 부총리는 "우리 혁신 성장에 있어 뭐니뭐니해도 혁신 중소기업이 주역"이라며 "앞으로의 혁신성장은 혁신 중소기업의 혁신역량과 세계화에 관건이 달려 있다"고 말했다.

그는 혁신성장 정책의 큰 줄기로 "첫 번째는 창업, 두 번째는 기업의 스케일 업(scale-up), 세 번째는 규제 혁파"라고 강조하면서 "앞으로도 중소기업 여러분의 혁신역량 세계화에 저를 비롯해 앞으로 2기 팀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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