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미국시간) CNBC에 따르면 바클레이즈의 매니시 데시판데 미국 주식 전략 헤드는 보고서에서 올해 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가 3,000을 기록할 것이라며 내년 말 전망치도 3,000이라고 밝혔다.
감세와 정부 지출 확대 효과가 사라지고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그는 설명했다.
데시판데 헤드는 일회성 호재로 최대 25%까지 급증한 기업의 주당순이익(EPS) 증가율이 7% 수준으로 되돌아올 것이라며 일부 기업은 관세 증가를 염두에 두고 각종 주문을 앞당겼다고 말했다.
기업의 실적 개선이 일회성 요인에 힘입은 결과이므로 내년에는 실적과 경제 성장세가 정상화될 것이란 게 그의 주장이다.
이어 데시판데 헤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긴장이 기업에 치명상을 입힐 수 있다면서 무역 갈등이 내년에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관세 충격이 기업 실적 전망에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면서 실적 가이던스에 명시한 뒤 고려되기 시작할 것으로 예측했다.
데시판데 헤드는 내년에 유망한 업종으로 기술주와 헬스케어, 소재 관련주를 꼽았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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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윤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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