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두산밥캣이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철회했다.

두산밥캣은 21일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 검토를 진행한 바 있으나 제반 사정으로 매각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두산밥캣은 지난해 말부터 BDA파트너스를 주관사로 선정해 포터블파워 사업부 매각을 진행했다.

포터블파워 사업부는 이동용 발전기와 공기압축기, 드릴 모듈, 이동식 조명탑 등을 생산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사업 포트폴리오 가운데 상대적으로 비주력인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팔아 유동성을 확충하려고 했다.

해외 전략적 투자자(SI) 몇 곳이 관심을 보였지만 가격에 대한 견해차가 커 결국에 무산된 것으로 보인다.

두산밥캣 관계자는 "업황이 좋아지면서 포터블파워 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되고 있다"면서 "여러 검토를 해본 결과 미래성이 있는 포터블파워 사업부를 가져가는 게 맞는다고 생각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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