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진정호 기자 = 미국과 중국은 내년에도 서로 관세를 올릴 가능성이 크며 피해가 더 큰 쪽은 미국보다 중국이 될 것이라고 옥스포트 이코노믹스(OE)가 21일 전망했다.

OE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내년 1월 2천억달러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를 현행 10%에서 25%까지 결국 올릴 것으로 보인다며 중국은 이에 대한 보복으로 800억달러 규모의 미국산 수입품에 25%의 관세를 부과하겠지만 피해가 더 클 것이라고 내다봤다.

OE는 미국의 관세 공격으로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내년에는 기존 예상치보다 0.6% 감소한 6%, 2020년에는 0.8% 감소한 5.7%를 기록하리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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