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진우 기자 =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중공업지주의 신용등급 전망을 '긍정적'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21일 밝혔다.

신용등급은 'A-'로 유지했다. 현대중공업지주는 현대중공업그룹의 지주회사로서 현대중공업과 현대오일뱅크,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현대건설기계 등을 자회사로 두고 있다.

한기평은 전망을 올린 데 대해 "7조2천억원에 달했던 연대보증 규모가 지난 9월 말 1조5천억원으로 많이 감소했다"며 "같은 기간 연대보증 채무도 5조2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절대 규모가 감소했고, 자본 확충에 따라 자기자본 대비 배율도 2.3배에서 0.2배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내년 1분기 목표로 한 현대오일뱅크 상장에 따른 구주 매출자금이 재무부담 경감에 활용될 가능성도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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