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황병극 기자 = 한국신용평가는 21일 현대위아의 신용등급을 기존 'AA0'에서 'AA-'로 한 단계 낮췄다.

그러면서 사업 안정성, 현대차그룹에서의 사업적 중요도, 계열의 대외신인도 등을 고려해 신용등급 전망은 '안정적'을 부여했다.

한신평은 수요 둔화와 비용 증가로 인한 수익창출력 둔화, 영업현금창출력 저하에 따른 재무부담 증가 등을 이유로 들었다.

한신평은 "주력 매출처인 현대·기아차의 미국 및 중국시장 내 판매 부진과 디젤엔진 수요 위축 등의 영향으로 2018년까지도 주요 생산라인의 가동률이나 수익성이 저조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전방산업 수요 불확실성과 기존 증설투자에 따른 비용 부담이 수익창출력 회복의 제약요인이 되고 있고, 약화된 영업현금창출력과 경상적인 투자 부담을 감안하면 중기적으로 확대된 재무부담의 축소가 쉽지 않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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