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지난 10월 미국의 내구재(3년 이상 사용 가능 제품) 수주가 항공기 수주 감소 등의 영향으로 큰 폭 감소했다.

21일 미 상무부는 10월 내구재수주 실적이 전월 대비 4.4%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17년 7월 이후 가장 큰 폭의 감소세다.

월스트리트저널(WSJ) 조사치는 2.6% 감소였다.

10월까지 누적 내구재수주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7% 늘어났다.

지난 9월 내구재수주는 당초 0.7% 증가가 0.1% 감소로 큰 폭 하향 조정됐다.

10월 운송기기를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전월 대비 0.1% 증가했다. 9월에는 0.6% 감소했다.

변동성이 큰 항공기 수주는 전월대비 21.4%나 급감했다.

10월 국방을 제외한 내구재수주는 1.2% 감소했다.

기업 투자 지표인 항공기를 제외한 10월 비국방 자본재 수주는 전월 대비 변화가 없었다. 지난 9월에는 0.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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