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오진우 특파원 = 미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미국 원유재고가 약 485만 배럴 증가했다고 21일 발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원유재고가 전주 대비 190만 배럴 증가했을 것으로 봤다.

원유재고는 9주 연속 증가했다.

휘발유 재고는 130만 배럴 감소했고, 정제유 재고는 8만 배럴 줄었다.

전문가들은 휘발유 재고가 40만 배럴 감소하고, 정제유 재고는 230만 배럴 줄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주 미국의 정유설비 가동률은 92.7%로 이전 주의 90.1%보다 올랐다. 시장의 예상치는 91.11%였다.

미국 원유재고가 시장 예상보다 많이 증가하면서 국제유가는 상승 폭을 줄였다.

마켓워치에 따르면 1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재고지표 발표 이후 배럴당 54.28달러에 거래됐다. 재고지표 발표 전에는 54.40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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