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최정우 기자 = 이번 주(26~30일) 국내 증시에서는 코스닥 시장에 일곱개사가 신규 상장한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28일 티앤알바이오팹과 네오펙트 등 두 개 회사가 코스피에 입성한다.

티앤알바이오팹은 3D 바이오프린팅 기반기술로 생체조직 재생, 재건 및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이다.

3D 바이오프린팅과 조직공학, 재생의학을 융합해 생분해성 인공지지체와 장기유사체를 제작하거나, 3D세포(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18년 상반기 매출액은 5억원, 영업손실은 22억원을 기록했다.

확정공모가는 1만8천원이며 키움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네오펙트는 인공지능(AI) 재활 플랫폼을 만드는 의료용 기기 제조업체다.

주관사는 한국투자증권과 삼성증권이며 확정공모가는 1만1천원이다.

다음날인 29일에는 남화산업과 엠아이텍, 티로보틱스가 상장한다.

남화산업과 엠아이텍의 확정공모가는 3천700원, 4천500원이며 대신증권과 하나금융투자가 각각의 주관사를 맡았다.

티로보틱스는 산업용 진공로봇을 개발·제조하는 전문 기업이다.

진공로봇은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생산시설에 공급되며 고진공·고온의 특수환경에서 가동돼 고도 기술이 필요한 제품군으로 알려져 있다.

최종경 BNK투자증권 연구원은 "티로보틱스는 내년 예정된 신공장 가동에 따른 생산능력 확대 등 실적 성장세를 확대할 전망"이라며 "자율주행 이송로봇, 의료 재활로봇 등 로보틱스 기술을 바탕으로 장기적인 로봇산업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티로보틱스의 확정공모가는 1만6천원이며 상장주관사는 키움증권이다.

오는 30일에는 윙입푸드와 하나머스트스팩6호가 상장에 나선다.

중국 육가공업체 윙입푸드는 지난 2017년 6월 첫 상장 심사 청구를 했다.

중국 기업에 대한 부정적 시선을 극복하고 2년이 넘는 시간만에 코스닥 상장의 결실을 맺었다.

윙입푸드의 확정공모가는 2천원이며 유진투자증권이 상장 주관사를 맡았다.

하나머스트스팩6호의 주관사는 하나금융투자며 공모가는 2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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