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미 기자 = 26일 중국증시는 롤러코스터 장세 끝에 소폭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주 주가가 큰 폭으로 밀림에 따라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오전장에서 주가는 상승세를 나타내기도 했다. 그러나 이렇다 할 호재가 나오지 않으면서 상승장과 하락장을 오가던 주가는 결국 약세로 장을 마쳤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대비 3.67포인트(0.14%) 하락한 2,575.81에 거래를 마쳤고, 선전종합지수는 전장대비 4.23포인트(0.32%) 하락한 1,330.93에 장을 마감했다.

정보기술(IT)업종이 1.3%가량 하락했고, 에너지 업종과 상품관련주도 1% 내외의 약세를 기록하며 주가를 끌어내렸다.

다만 통신업종은 1% 올랐고, 금융과 부동산업종도 소폭 올랐다.

금융시장은 이번 주말로 예정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회동을 주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양국 정상의 회동으로 무역전쟁을 해결할 큰 틀의 합의가 나와 휴전이 가능할지 눈여겨보고 있다.

왕서우원(王受文) 중국 상무부 부부장은 미중 무역협상과 관련해 "양측이 상호 존중을 바탕으로 이득이 되는 해결책이 되길 바란다"고 언급했다고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한편, 이날 인민은행은 은행건의 유동성이 충분한 수준이라며 22거래일째 역환매조건부채권(역RP)을 운영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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