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러시아 대변인 "러 정부, 우리 제안 긍정적 수용"

타스 "러 산업통상장관, 12월 이전 계약 체결 앞서 전망"

"특별 계약에 현대차 부품 생산 러시아 현지화 포함"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현대 기아차는 상트페테르스부르크 공장을 통해 러시아 정부와 특별 투자 계약을 맺을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타스 통신이 보도했다.

타스는 현대 모터 매뉴팩처링 러시아 대변인을 인용해 26일 이같이 전했다.

대변인은 타스에 "오늘 러시아 정부(산업통산부)와 협의를 가졌다"면서 "우리 제안(특별 투자)이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졌다"고 밝혔다.

그는 "연내 특별 투자 계약이 체결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데니스 만트로프 러시아 산업통산장관이 앞서 현대와의 특별 투자 계약이 12월 이전에 체결될 계획이라고 밝혔음을 타스는 상기시켰다.

타스는 특별 계약에는 엔진과 트랜스미션을 포함한 현대차 부품 생산의 러시아 현지화가 포함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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