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하단 적용 공모가 웃돌아 거래 시작..회사, 2020년까지 수익 50% 증가 전망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최대 온라인 육아 플랫폼 베이비트리가 지난주 홍콩 기업 공개(IPO) 후 첫 거래에서 공모가를 웃도는 출발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비트리는 지난주 애초 책정한 목표액 10억 달러의 약 30%에도 못미치는 2억8천100만 달러 차입에 그쳤다.

공모가는 회사가 책정한 6.8~8.8 홍콩달러의 최하단인 6.8 홍콩달러가 적용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7일 전한 바로는 베이비트리는 이날 첫 거래를 6.91 홍콩달러에 시작했으며, 오전 장 한 때 기록적인 7.15 홍콩달러까지 치솟았다.

그러다가 오전 장을 6.85 홍콩달러로 끝냈다.

2006년 창업한 베이비트리는 포선이 지분 25%를, 알리바바가 9.9%를 각각 보유하고 있다.

6천만 명의 부모를 둔 중국 육아시장은 현재 4천340억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매년 증가 규모는 평균 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관측됐다.

베이비트리는 올해 상반기 21억8천만 위안의 손실을 낸데 반해 내년에는 한해 전체로 7억6천300만 위안의 흑자로 전환될 것으로 회사가 내다봤다.

회사는 수익이 2020년까지 50%가량 늘어날 것으로 관측했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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