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본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부문별 후보자를 접수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학술,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을 거쳤다.
윤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도 기여했다. 올림픽 유치에서부터 올림픽이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했다. 지난 2012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윤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금 2천만원은 윤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출범)와 해솔직업사관학교(북한 이탈 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에 각각 1천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jh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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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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