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재헌 기자 = 윤세영 태영그룹 회장이 제13회 동곡상 시상식에서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부문을 수상했다고 태영건설이 27일 전했다.





동곡상 심사위원회는 윤세영 회장의 평창동계올림픽 유치 활동과 성공적인 대회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공로를 높이 평가해 본상을 수여했다. 심사위원회는 지난 7월부터 부문별 후보자를 접수해 지역발전, 문화예술, 사회봉사, 교육학술, 자랑스러운 출향 강원인 등 5개 부문에 대한 서류심사, 현장실사, 종합심사 등을 거쳤다.

윤 회장은 지난 2002년부터 2011년까지 9년간 올림픽 유치 범도민후원회장을 맡아 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 확정도 기여했다. 올림픽 유치에서부터 올림픽이 마무리될 때까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 상임고문으로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헌신했다. 지난 2012년에는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았다.

윤 회장은 "상을 주신 깊은 뜻을 잊지 않고 동곡상의 훌륭한 명예와 전통을 지킴과 더불어 '평화와 번영의 강원 시대'를 열어나가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상금 2천만원은 윤 회장의 뜻에 따라 강원도민회중앙회(강원도 발전에 기여하는 목적으로 출범)와 해솔직업사관학교(북한 이탈 청년 직업교육 및 취업 돕는 기숙형 직업대안학교)에 각각 1천만원씩 기부될 예정이다.

동곡상은 7선 국회의원으로 국회부의장을 비롯해 대한민국 헌정회장 등을 역임한 동곡 김진만(1918~2006) 선생이 자신의 아호를 따 1975년 직접 제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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