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종혁 기자 =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미국 제너럴모터스(GM)의 구조조정 계획은 자동차 산업의 대전환기가 시작됐다는 신호탄이라며 우리도 경쟁력 강화를 위해 정부, 산업, 노동계가 힘을 합쳐야 한다고 밝혔다.

홍 원내대표는 28일 최고위원회 회의에서 "미국 GM이 1만4천 명 감축을 발표한 것은 작년 사상 최대 판매 실적을 거뒀음에도 전기차, 자율주행차 등의 투자를 확대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홍 원내대표는 "화석연료 이용한 내연기관 대신 전기차, 수소차 등 미래형 자동차 시대에 대비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며 "국내 자동차업계는 해외에 비해 늦다. 이제라도 정부와 산업계 노동계가 힘을 합쳐서 거대한 흐름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 원내대표는 또 "11월 30일이면 법적으로 예산결산위원회가 해체되고, 이후는 예산심사 주체가 없고 깜깜이, 밀실 예산심사를 하게 된다"며 "졸속, 부실, 나눠 먹기 비판을 받는다. 예산심사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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