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메트라이프생명이 자산 규모 10대 생명보험사 가운데 전속설계사의 불완전판매 비율이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메트라이프생명은 올해 상반기 설계사 불완전판매 비율이 0.04%로 집계됐다.

이는 전체 생보사의 평균인 0.13%보다 낮은 수준이다.

불완전판매 비율은 보험상품을 판매하는 과정에서 고객에게 잘못된 설명을 하거나 중요한 설명을 하지 않은 채 판매가 진행된 비율로 영업 건전성과 신뢰도를 판단할 수 있는 중요한 척도다.

삼성생명이 0.05%로 뒤를 이었고 한화생명 0.08%, 동양생명 0.12%, 교보생명 0.17%, 미래에셋생명 0.18% 순이었다.

복잡한 상품구조 등으로 불완전판매 소지가 다소 큰 변액보험의 평균 불완전판매 비율은 0.23%로 높았으며 종신보험도 0.22%에 달했다.

그러나 메트라이프생명의 종신보험과 변액보험의 불완전판매 비율은 0.05%와 0.02%로 평균을 크게 밑돌았다.

특히 새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과 저축성보험 규제 강화 등으로 생보사들은 보장성 상품에 집중하고 있다. 보장성 상품의 대표 상품인 종신보험의 경우 전속설계사를 통한 판매 의존도가 높은 편이다.

메트라이프생명 관계자는 "고객과 직접 만나 상품을 설명하고 고객의 보장자산을 설계하는 대면영업채널에 집중하고 있는 만큼 영업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모든 임직원과 설계사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정확한 상품 안내와 전문적인 재무설계를 제공함으로써 고객 만족을 더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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