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 실장이 사의를 표명했고 곧 사표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실장은 2006년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에 입사했으며, 해외증권실 주식팀장, 운용전략실 리서치팀장, 대체투자실장, 기금본부 '넘버2' 운용전략실장 등 다양한 운용 분야의 기금본부 요직을 두루 거쳤다.
강면욱 전 기금운용본부장(CIO)이 지난해 사직한 이후 조인식 전 해외증권실장이 CIO 직무대리를 담당했었고, 조 전 실장이 사퇴한 후에 이 실장이 CIO 직무대리를 맡았었다.
올해 들어 이 실장을 포함해 조 전 실장, 김재범 전 대체투자실장, 채중규 전 주식운용실장 등 실장급만 4명이 기금본부를 떠났다.
국민연금은 현재 주식운용실장을 공모 중으로, 인선이 마무리되면 기금본부 조직개편이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kph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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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경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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