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선영 기자 = 불성실공시 등으로 한국거래소 누적벌점이 15점을 초과한 기업이 늘었다. 누적벌점이 15점을 초과할 경우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누적벌점이 10점 이상인 기업은 총 12곳으로 이 중 4곳의 기업이 누적벌점 15점을 넘겼다.

누적벌점이 4곳인 기업은 지와이커머스, 에스마크, 차이나하오란, 해덕파이웨이다.

지와이커머스와 해덕파이웨이는 10월 이후 벌점이 증가했다.

지와이커머스는 관리종목 지정 전 누적벌점이 19.5점이었으나 지정 후 누적벌점이 4점 늘면서 총 23.5점의 벌점이 쌓였다.이는 현재 벌점을 받은 기업 중 가장 높다.

에스마크는 20점, 차이나하오란은 17점이며, 해덕파워웨이는 15.5점으로 관리종목 지정 전 누적벌점이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이 밖에 15점에는 못미쳤지만 10점을 넘긴 기업은 수성, 레드로버, 인터불스 데코앤이, 썬텍, 세원, 모다 등이다.

지와이커머스는 지난 9월14일에 불성실공시 예방을 위한 개선계획서를 제출했다. 에스마크는 이행보고서를 제출했고, 차이나하오란은 6월에 불성실공시 예방을 위한 개선계획서를 거래소에 낸 상태다.

한 거래소 관계자는 "10월 이후 누적벌점이 높아진 기업이 증가했다"며 "15점 이상이면 상장적격성 심사 대상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syju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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