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오미-알리바바-징둥닷컴, 잇따라 홈 브랜드와 제휴..전문가 "흥미롭다"

글로벌타임스 "거대 인터넷 기업들, 오프라인 리빙 비즈니스 본격화"



(서울=연합인포맥스) 선재규 기자= 중국 스마트폰 메이커 샤오미가 스웨덴 홈 퍼니싱 전문 기업 IKEA와 전략적으로 협력한다고 밝혔다.

글로벌타임스는 샤오미와 IKEA가 28일 베이징에서 열린 샤오미 주최 AIot(AI+Iot) 개발자 콘퍼런스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신문은 IKEA의 모든 조명 제품이 샤오미 Iot 플랫폼에 연결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베이징에서 독립적으로 활동하는 IT 산업 애널리스트 류딩딩은 글로벌타임스에 샤오미를 비롯한 중국의 인터넷 거대 기업들이 올해 잇따라 홈 브랜드들과 협업을 발표하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알리바바가 지난 2월 이지홈에 약 55억 위안을 투자했음을 상기시켰다.

또 징둥닷컴의 경우 지난 9월 취메이 홍 퍼니싱 그룹과 파트너를 이뤄 플래그 숍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류는 "샤오미와 알리바바 및 징둥닷컴 등 중국의 모든 거대 인터넷 기업이 오프라인 리빙 부문과 연결되는 비즈니스를 시작했다"면서 "이 때문에 이들 인터넷 기업이 홈 브랜드들과 연계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샤오미의 경우 IKEA와 협업하는 것이 시나리오 프로덕트 인터그레이션 능력을 확대할 뿐 아니라 브랜드 자체를 업그레이드할 수 있는 호기를 제공한다"고 진단했다.

글로벌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샤오미가 홈 데코레이션 스타트업 아이콩젠닷컴 등과의 협업도 밝혔음을 상기시켰다.

jk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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