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연합인포맥스) 이효지 기자 = 과거 분양 호황에 따른 여파로 올해 준공된 주택물량이 사상 최대치 행진을 이어갔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해 들어 10월까지 준공된 주택물량은 50만6천506호로 지난 2005년 통계 집계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교해서는 9.6% 늘었고 5년 평균과 비교하면 34.7% 증가한 수준이다.

주택 준공물량은 2015~2016년 분양 호황의 여파로 올해 들어 매달 사상 최대치를 나타냈다.

10월만 보면 주택 준공실적은 5만892호로 전년 동월보다 1.2% 늘었고 5년 평균 대비 17.8% 증가했다.

지역별로 수도권은 2만7천436호로 전년 대비 1.5% 감소했으며 지방에선 전년보다 4.7% 늘어난 2만3천456호가 준공됐다.

지난달 공동주택 분양실적은 전국 2만2천605호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9.0% 감소했다.

1~10월 분양실적은 전국 23만5천693호로 1년 전보다 4.2%, 5년 평균 대비 25.2% 감소했다.

수도권은 1만5천844호로 지난해보다 13.2% 감소했고 지방은 6천761호로 지난해 10월보다 29.9%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0월 주택 인허가실적은 전국에서 3만5천879호로 전년 동월보다 24.2% 감소했고 10월 주택 착공실적은 전국 3만130호로 1년 전보다 13.5%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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