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정지서 기자 = 신한금융지주는 그룹의 글로벌 자본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자 홍콩 GIB(그룹&글로벌 IB)를 설립했다고 29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기존 신한은행의 홍콩현지법인(신한아주유한공사)을 청산해 신한은행 홍콩 지점의 IB센터로 이관했다. 신한금융투자 홍콩현지법인의 IB 부문과 합쳐 독립적인 IB 센터를 구축했다.

홍콩 GIB 본부장으로는 신한은행 홍콩지점장을 거친 신유식 본부장이 선임됐다. 그룹 내 IB 전문가로 정평이 난 인물이다.

새롭게 출범한 홍콩 GIB의 총자산은 7억6천만 달러(8천573억 원)다.

앞으로는 인수금융을 바탕으로 한 대출과 대체투자(IB) 관련 사업을 해외 IB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날 출범식에 참석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은 "홍콩 GIB 출범은 그룹 GIB 사업부문의 글로벌 전진기지 구축 전략의 일환"이라며 "단순한 홍콩 비즈니스 성장을 넘어선 그룹 자본시장의 글로벌 역량을 업그레이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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