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OQA는 비행기에서 발생하는 자료를 분석하는 시스템이다.
기존 시스템은 기준치를 초과하는 자료만 분석 가능했으나, 아시아나는 1년 8개월에 걸친 고도화작업을 통해 모든 비행자료까지 범위를 확대할 수 있게 됐다. 운항 전체의 경향성 파악이 가능해진 셈이다.
아시아나는 지난 1995년 FOQA를 도입해 사용하고 있으며, 지난 2015년 8월 31일부터 FOQA 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열어 비행자료 분석을 진행해 운항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잠재 위험요인을 찾아 개선하고 있다.
아시아나는 고도화 2단계로 모든 비행기록 분석자료를 빅데이터로 만들어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행 경향 분석시스템을 아시아나IDT와 내년까지 개발할 계획이다.
이번 FOQA 시스템 고도화를 지휘한 야마무라 아키요시 아시아나 안전보안실 부사장은 "1단계 고도화를 통해 아시아나의 안전운항이 한 단계 더 강화됐다"면서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위한 노력과 투자를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jwcho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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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진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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